위생도기/내장타일등 일부 건자재 내림세...장마철 영향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위생도기 내장타일 밤나이트 나무나이트등 일부건자재 가내림세를 보이고있다. 30일 을지로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지난해에 품귀현상과 함께 값이 크게 치솟았던 위생도기가 올들어 신규업체들의 증가로 공급물량이 늘어난데다 장마철을 맞아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통단계에서 재고가 체화되자 상인들의 판매경쟁이 치열,시세가 떨어지고있다. 이에따라 양변기의경우 조(부속포함)당 5천~1만원이 떨어져 중형(CC303)이6만원에,대형(CC302)은 7만원에 각각 팔리고있고 세면기도 조당 5천원씩 내려 중형(CL202)과 대형(CL308)이 6만원과 7만원에 거래되고있다. 또 소변기는 조당 1만5천원씩 떨어져 중형(CU301)과 대형(CU402)이 6만5천원과 8만5천원의 약세를 나타내고있다. 내장재로 사용되는 밤나이트와 나무나이트도 3 x1백21 x2백42 규격이 장당2백원과 5백원 떨어져 5천원과 1만원선에 판매되고있다. 이밖에도 공급이 넘치는 레미콘이 지역에따라 5~11%까지 할인판매가 지속되고있고 포장시멘트도 40kg부대당 오더(출고지시서)시세가 1천9백50원선으로 정상가격인 2천1백원보다 크게 밑돌고있는 실정이다. 판매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장마로 건축활동이 위축돼 이들 제품들의 매기가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시세역시 약세권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