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세찬 외풍...3차개방으로 미.일업체 상륙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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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3차 개방을 계기로 외국업체들이 몰려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예정대로 3단계 유통시장 개방을 실시, 외국인의 매장면적 3천 미만의 점포 20개까지를 개점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미국의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일본의 대형 슈퍼마킷업체인 세이유와 다이에이, 프랑스의 하이퍼마케 가렛포사가 직접 진출을 검토중이다. 또 의류업체인 미국의 리바이스 트라우스와 갭, 프랑스의 꾸레주 이태리의 GET등이 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일본의 가전 양판점업체인 조신 30사가 국내 가전 유통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진출을 추진중이며 소니 산요는 직접진출에 앞서 국내 A/S기사를 일본에 스카웃,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한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