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통행 빨라졌다...서울시, 작년대비 4% 향상

올들어 서울시내 주요간선도로의 통행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0일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폭20m이상의 간선도로 74곳을 대상으로 승용차와 노선버스의 통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시속이 23.5km로 전년 동기에 비해 4.02% 향상됐다고 밝혔다. 시는 자동차보유대수가 지난해에 비해 13.5% 늘고 지하철공사로 인한 차선제한에도 불구,이처럼 통행속도가 빨라진 것은 이면도로정비및 올림픽도로 확장불법주.정차차량감소10부제 참여차량증가와 승용차함께타기운동 확산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내 간선도로중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행주대교북단에서 성동구 광장동에 이르는 강변로로 지난해 평균시속 28km보다 훨씬 빨라진 53.2km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