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청약마감따라 화정등 수도권6개개발지구에 관심고조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고양시 화정 및 중산, 시흥시 은행, 김포군 북변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수도권 6개지구에서만도 모두 3만7천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지는데 7월 에 분양의 막이 오른다. 이들 지구는 입지여건이 신도시와 엇비슷할뿐 아니라 채권입찰제가 적 용되지 않는 이점이 있어 해당지역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지역 수요자들 도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의 현황과 아파트 분양 계획가격 등을 소개한다. 고양 화정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 화정지구는 전체 개발면적이 61만8천5백평에 달하는 신시가지급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이 곳은 기존 고양시가지(구 원당읍)와 인접한데다 일산선 전철이 단지 중심부를 통과한다. 또 일산신도시 보다 먼저 개발계획이 마련돼 단지 중심부에 시청부지 (이전 여부는 불확실)가 마련돼 있는 등 앞으로 일산신도시와 함께 고양 시의 개발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 아파트 1만7천8백50가구를 비롯해 모두 1만8천3백40가구가 들 어선다. 아파트 분양에는 모두 25개 업체(군인공제조합 포함)가 참여, 7월과 8월 두달에 걸쳐 전량을 공급할 계획으로 23개업체가 지난 6월초 사업승 인을 신청했다. 고양시는 이달초 사업승인을 내주고 현재 토지개발공사가 맡고 있는 화정지구의 대지조성공사에 걸림돌만 없다면 곧바로 분양승인을 내줄 계 획. 이에 따라 현재 대지조성공사와 관련, 장애요인이 있는 일부 블록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7월중에 1만가구 이상이 분양될 전망. 나머지 블록도 8월까지는 대지조성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어 분양공고가 가능하다는 것이 대지조성공사를 맡고 있는 토개공측의 설명. 아파트 분양가격은 중대형이 평당(옵션 9% 포함)2백70만원선, 국민주 택 규모가 2백50만원선, 전용면적 18평이하는 2백30만원선으로 일산보다 평당 10만~20만원선 높은 수준.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 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소비자 실제 부 담은 오히려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