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엔진부품 개발,이달부터 미국에 수출키로

삼성항공은 1일 미플랫앤드휘트니(P&W)사의 항공기엔진 F100 부품인 팬인렛케이스(Fan In- let Case)를 개발,수출과 국내공급을 할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팬인렛케이스는 F100엔진 앞부분에 장착되는 것으로 3백29번의 작업공정과 76번의 조립공정이 투입되는 고부가가치제품이다. 삼성항공은 지난 90년부터 개발에 착수,티타늄용접기술과 밀폐부위의 이물질을 제게하는 핫에어퍼지(Hot Air Purge)기술을 확보해 공정시간을 2분의1로 단축시켰다. 삼성항공은 최근 P&W사와 대당 1천7백만원씩 3백대(51억원)의 팬인렛케이스공급계약을 체결,이달부터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또 F16전투기의 F100엔진에 국산 팬인렛케이스를 장착할수 있게돼 KFP(한국전투기사업)의 부품국산화율도 높일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