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컨'통관기지 개장...수출입화물 일괄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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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수출입화물의 집하 보관 통관및 운송업무를 종합처리하는 의왕ICD(컨테이너내륙통관기지)가 1일 개장,업무를 개시했다. 경기도 의왕시 남부철도화물기지에 설립된 의왕ICD는 국내최대규모의 철도컨테이너기지로 세관 금융기관 운수업체등 관련기관이 입주해있어 수출입화물에 대한 선하증권(BL)발급,통관 관세환급등을 일괄처리할수 있다. 철도청은 의왕ICD개설로 그동안 보름이상 소요됐던 경인지역의 수출입화물처리가 3~4일로 단축되고 수출입컨테이너 화물을 철도로 수송,경부고속도로의 체증을 완화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왕과 부산항간을 이동하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개당 운반비를 포함한 물류비용이 23만원가량 절감돼 의왕ICD의 처리용량인 연20만개를 기준으로할 경우 연4백60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