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직접금융조달 크게 늘어...증감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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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정과 회사채발행수익률 하락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등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났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 기간에 기업들이 증시에서 조달한 직접금 융은 1천6백21건 9조2천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액수 기준 68.1%가 증가했다. 기업들은 이 기간에 기업공개는 한건도 없었으나 유상증자를 통해 1조5백86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해 8조1천4백78억원을 조달했다. 유상증자의 경우 특히 중소기업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는데, 중소기업은 지난해 3백44억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한 데 비해 올해는 1천2백15억원으로3배 가까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