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금속 PCB 용 전해동박생산라인 증설...이달중순 가동

덕산금속(대표 황기연)이 PCB(인쇄회로기판)용 전해동박(카퍼포일)생산라인을 증설. 이달중순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일진그룹계열사로 지난89년부터 전해동박을 생산해온 덕산금속은 국내수요증가와 본격적인 해외수출을 위해 지난해 7월 총4백억원을 투자,전북이리공장내에 4천평규모의 산규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내주 시운전을 거쳐 제품생산에 나선다. 기존 이리공장은 대지2만평 건평4천평으로 연간 1천만 의 전해동박을 생산해왔으나 제2공장 건설로 생산능력은 폐놀원판용동박 1천2백만 에폭시용 1천만 등 모두 2천2백만 로 지금보다 2배이상 제품생산이 늘어난다. 전해동박은 모든 전기전자부품의 회로기판에 접착되어 전자제품의 회로역할을 하는 핵심소재로 고도의 도금기술과 정밀표면처리기술이 요구돼 국산화 이전만 해도 전량 미국 일본등에서 수입에 의존했었다.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6백억원 정도로 덕산금속은 국내수요의 40%만을공급해 왔으나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국내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충족할수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