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생산 8개사 가격 담합인상 혐의...무더기 제재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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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폴리체틸렌를 생산하는 8개 업체들이 담합을 통한 가격 인상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 제재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말부터 한달동안 대한 유화 호남석유화학삼성종화화학 현대석유화학 럭키등 8개 HDPE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담합에 의한 가격인상혐의가 있다고 보고 독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내세워 지난 1.4분기에 범용제품을 대상으로 종전 톤당 41-43만원선인 것을 2만원정도 올리기로 영업부장회의에서 담합한 혐의를 가공업체에 발부한 세금계산서등을 통해 포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