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일 모두 40회 경매...잠실주공.암사시영등 감정가60%선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 각 지방법원에서는 모두 40회의 경매가 실시된다. 서울에서는 서울지방법원본원(입찰방식)을 비롯 동부 서부 남부 북부지원에서 거의 매일 경매가 있다. 이중 서울 동부지원의 10,12일자 경매에는 아파트가 많아 주목을 끈다. 잠실주공 37평형(건평1백6.21㎡),암사동 시영 15평형,광장동 현대32평형등이 2~3회씩 유찰돼 감정가의 60~70%에 나와있다. 이들 아파트들은 그러나 선순위전세입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 전세입자의전입일자와 전세보증금을 정확히 파악해야할 필요가 있다. 전세입자가 저당권설정자 보다 먼저 주민등록전입을 하고 전세를 들어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을 갖추었으면 경매부동산을 낙찰받은 사람에게 전세보증금의 지급을 요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2일 동부5계에 나온 문정동 주공28동 401호의 경우 최초 저당권이 설정된 87년7월보다 1년3개월 앞서 전세입자가 들어 있어 이들의 전세보증금을 별도 부담해야한다. 이들 전세입자들은 낙찰가격에서 자신들의 전세보증금을 찾지 못하므로 낙찰자에게 보증금을 요구하게된다. 성동구 구의동 208의22 나동 102호 다세대(3층)주택도 저당권설정일보다 2개월 앞선 92년4월 7천만원에 전세들어온 사람이있다. 따라서 이 경우 역시 전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낙찰대금에서 받지 못해 낙찰자에게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요구해오므로 주의해야한다. 성남지원에는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주목을 끈다. 지난3월 입주가 시작된 아탑동 장미마을 27평형은 1차 경매에서 유찰돼 최저경매가가 8천8백만원으로 내려가있다. 6일 부산5계의 경매물건중 김해 장유 부곡리의 전답은 일부가 잡종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