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부업상술 성행,피해 속출...한국소비자보호원 접수

부업광고를 통해 부업에 필요한 고액의 준비금을 요구한 후 당초 약속 한 내용을 불이행하는 악덕 부업상술이 성행,선의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 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5개 대도시에서 생활 정보지 등에 부업모집광고를 게재한 87개업체와 접수된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사례를 조사한 결과 고액의 소득을 보장,준비금을 지불하고 부 업을 시작하게 한 후 제품불량등의 이유를 들어 납품을 받아주지 않거나 일거리를 주지 않은채 준비금만 챙기는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에 접수된 부업피해상담 및 피해구제건수는 올 상반기중 1백55 건으로 지난해 총 건수인 1백7건을 이미 웃돌고 있다.특히 악덕 상술과 관련된 건수는 올상반기중 86건(지난주 5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신청이 많은 부업을 *칼라마블(장식용메달)과 *광섬유공예 *동판공예 *구슬공예 *알파자수 *유리공예등 공예품이 대종을 이루고 있 으며 10만-20만원의 준비금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