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국회 대정부질문서 여당의원도 정부 질타

5일 속개된 국회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집문에서 `신경제''와 관련, 민자당의 서상목의원은 정부의 의욕부족을 질타한 반면에 민주당의 김병오의원은 신경제 5개년계획 그 자체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 서의원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신바람나게 뛰어야 할때이나 불행하게도지금 우리기업들의 투자의욕은 아직 불붙지 않고 있으며 근로자의 근로의욕 또한 차갑고 공무원들의 근무의욕 역시 뜨겁지않다"고 지적. 서의원은 또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심지어 정부부처 내에서도 손발이맞지않고 그래서 혼선마저 야기되고 있다"며 "정부는 내각의 적절한 기능과 역할이 부족하다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과 질책을 겸손하게 가슴에 담아야한다"고 촉구. 김의원은 "신경제계획은 성장위주로 우리의 허약한 산업구조 개편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우리는 과거 고도성장기의 병폐인 경기과열 투기물가불안등 매우 불안정한 성장을해나갈 것"이라고 예측. 김의원은 또 "정부는 밤낮으로 재벌들을 찾아다니며 사정을 무기로 투자집행을 강요하는 군사정권의 경제행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