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검은색바람 분다...교복 부활등 영향/작년부터 강세

운동화에 검은색 선풍이 일고 있다. 5일 코오롱상사 프로스펙스등 운동화재조회사에 따르면 작년가을부터검은색 운동화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운동화의 주종 색깔로 자리잡고 있다. 코오롱상사는 검은핵 운동화가 전체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1~3위 품목을 모두 검은색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펙스의 경우도 농구화 테니스화 조깅화 캔버스화 캐쥬얼화등대부분의 운동화에서 검은색이 강세를 띠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추세가 검은색이 작년이후 줄곧 패션의 주류색상으로자리잡고 있고 교복이 부활하면서 청소년들이 흰색 운동화 신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상사 색상이 흰색에서 다양한 색깔로, 컬러색에서 다시 검은색으로 단순화하고 있는 것이 운동화 패션추세라며 이런 경향은 미국 프로농구(NBA)가 국내에 방영된 이후 더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프로농구 선수들중 흑인선수들이 몇해전부터 군화처럼 투박하게 만든 검은색 농구화를 신고 뛰면서 검은색 운동화가 재유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