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톱] G7정상회담 분위기 고조..각국 정상들 속속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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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G7정상회담개막전날인 6일 카를로 참피이탈리아총리를 필두로미.영.독.캐나다정상들이 속속 동경에 도착,잇단 회동을 가지면서정상회담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프랑스대통령만이 이날 도착하지않았는데 그는국내일정으로 정상회담첫날인 7일오전 동경에 도착할 예정. 한편 미야자와일총리는 6일 EC의장국인 벨기에의 드한총리와일.EC정상회담을 갖고 내수확대를 통해 무역흑자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자리에서 일본정부는 현재 공공지출확대정책과 같은내수촉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에대해 드한벨기에총리는일본무역흑자가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크다고지적하면서도 미국의 관리무역정책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일외무성관리들이 전했다. .동경G7정상회담을 실질적으로 이끌고있는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5일"우리세대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전세계국가들간에 새로운 합의를 이루어내야한다"고 강조,이번 G7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어내겠다는 강한의지를 표명.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참석차 동경으로 향하던중 샌프란시스코에들러 미교육협의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G7정상회담에 임하는 자신의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주위에 벽을 세울수는 없기때문에 무역장벽은 반드시제거돼야 한다"고 역설해 이번회담에서 세계무역자유화를 위한UR협상타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임을 강력 시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미교육협의회연설에서 G7국가들의 실업문제해결방안을논의하기위해 미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G7특별회담을 갖자고 제의. 그는 이와관련,경제및 노동정책보좌관들에게 수개월내에 G7국가들의해당관리들을 초청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덧붙여 "미국은 국제사회의 지도력을 갖추어야 하며뒤로 물러서기보다는 경쟁에 나서야한다"고 말해 자신이 동경G7정상회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것임을 밝혔다. .미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다른 G7국가들과 함께 5억달러상당의대러시아민영화기금원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5일보도. 이신문은 미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클린턴미대통령이 최근 G7지도자들과전화접촉을 갖고 대러시아원조계획을 논의한끝에 미국이1억2천5백만달러,일본 1억2천만달러,독일 8천만달러를 내놓기로 합의했으며나머지금액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가 분담할것이라고 밝혔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G7국가들에 대해 러시아가 세계시장에 보다자유롭게 접근할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것이라고 표도로프러시아재무장관이5일 밝혔다. 표도로프장관은 특히 옐친대통령이 9일오후 열리는 "G7+1"회담에서러시아가 GATT회원국자격을 취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압력을행사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경제가 아직 세계무대에서 차별대우를 받고있다"면서이와관련해 G7국가들의 조정된 입장을 듣게되기를 기대한다고 첨언. .G7정상회담개최지인 동경시내에는 6일 3만6천여명의 경찰이 동원돼보안망 사전점검및 철통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86년G7정상회담때 극좌게릴라의 로켓테러로 곤욕을 치렀던동경경찰은 지난 며칠간 시내중심가를 순찰하면서 불심검문,왕궁수로에대한 잠수수색,호텔주방에 대한 보안점검에 이르기까지 신경을곤두세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