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값 급등...정부 비축물량 긴급방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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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급격히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값의 안정을 위해 비축 돼지고기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돼지가격은 지난 5일 마리당(90kg기준)13만7천원까지 치솟아 지난 5월의 평균가격 12만6천원에 비해 8.7%가 올랐다. 또 돼지고기의 도매가격도 kg당 지난 5일 2천4백42원에 달해 지난달 25일에 비해 10.7%(2백43원)이 상승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비축 돼지고기 1천t을 6일부터 전국 도매시장에 방출하기 시작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축협,한냉,민간가공업체 등에서 자율수매,비축하고 있는 물량 2천7백t도 이날부터 방출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