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도심 노상주차장 연차적 폐지...교통부 국회보고

교통혼잡이 심한 도심지역에 있는 노상주차장이 연차적으로 폐지되고 대신외곽지역에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노상주차장이 설치된다. 또 도심지내에서의 주차시간이 제한되고 주차요금도 인상된다. 교통부가 7일 국회 교통체신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대 도시에 있는 10만대 수용의 노상주차장 가운데 교통유발요인이 크고 소통난이 심한 도심지역에 있는 2만면의 노상주차장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폐지된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도심지역내에서의 주차시간을 제한하거나 요금을 인상하는 등 주차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승용차의 불필요한 도심진입을 억제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또 도심의 무료주차구역과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고 대신 도시외곽 역세권 주차장에서는 정기권 이용자에게 요금을 할인해 도심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부는 교통환경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주차장에 일정비율의 장애인 전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