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국회국방위, 군 테러단사건 집중거론

7일 국방부를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인 국방위에서 야당의원들은 율곡사업비리.정보사테러단 운영 폭로사건.군기밀누출사건등을 집중거론. 민주당 강창성의원은 질의원고에서 "중앙일보 정재헌기자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발,구속케 한 당사자로서 권영해국방장관은 시노하라 후지TV기자가 명백한 간첩행위를 했음에도 불구속처분한 것이 형평성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보는가"고 추궁. 민주당 임복진의원은 질의원고에서 "정보사 테러단 운영사건은 군을 정치목적으로 이용하고 반인권적.반국민적 테러행위를 자행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당시 정보사령관 이모씨가 9.9인맥 하나회의 핵심멤버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이 문제는 이중령 단독이 아니라 정권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의구심이 증폭된다"고 주장. 민주당 나병선의원은 질의원고에서 대공전투정보수집 및 공작활동을 주임무로 하는 특수부대가 김영삼대통령의 자택에 침입,서류를 탈취하고 신민당부총재를 테러했다니 이를 대한민국 군대가 할 수 있는가"라는등 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