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국회건설위 "평화의댐 정권안보용"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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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댐 건설문제를 다룬 7일의 국회건설위는 정권유지용으로 공사가 추진됐다는데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 야당 의원들은 "총감독 청와대,각본 안기부,주연 건설부.국방부에 의해 이루어진 대국민 사기극"(김옥천)"6공 총감독 노태우,각본및 연출 안기부.청와대,주연 건설부,조연 수자원공사로 한편의 대사기극 속편 제작 시도"(최재승)등으로 성격을 규정. 이에 질세라 민자당의원들도 "정권유지를 위한 안보논리로 위장되고 국민을 우롱한 전대미문의 사기극"(김호일)"안기부가 모든 정보를 취합,판단분석해 주도했고 건설부는 이 정보를 토대로 공사를 담당하는등 춤을 추었으며 국방부는 전술적 평가역을 했다"(송천영)고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