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김대통령 "농어촌실정 잘안다"

김영삼대통령은 7일낮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열린 기흥~청원간고속도로 확장준공식에 참석한후 인근 안성농업지도자교육원을 방문, 교육중인 농민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기흥휴게소에 도착해 곧바로 `민족번영의 길''이라는 자신의 휘호가 새겨진 확장기념조형물을 제막하고 확장구간개통테이프를 자른후 안성인터체인지까지 28km를 시주. 김대통령은 농업지도자들과의 오찬장에서 "내자신 거제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 농어촌실정을 누구보다 잘안다"며 "농어촌이 잘살기위해선 정부지원에만 기대서는 안되고 농어민의 의욕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뜨는것은 막을수없는 흐름인 만큼이를 탓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제 과거의 방식으로는 절대로 안되고 농업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