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설치...빠르면 내달초 설치완료

정부는 대통령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우리교육이 안고 있는근원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가기로 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미 김영삼대통령의 결재가 나 빠르면 내달초까지설치가 완료될 교육개혁위원회는 교육정책과 교육개혁에 관한 주요사항을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추진상황을 점검,평가보고하는것을 주임무로하게된다. 오는 98년2월24일까지 한시적으로 존속케될 이위원회는 대통령이 선임하는25명이내의 각계인사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하되 연임이가능하다. 이와관련,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정부가 그동안 과거비리 청산과경제활력회복에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대통령선거공약사항인교육개혁위원회의 발족이 늦어졌다"며 "위원회설치를 계기로 교육부등교육계는 과거비리로 인한 심각한 방황과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태어난다는자세로 개혁과 신교육실현에 진력케 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