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증권사 올들어 짭짤한 수익 올려...두달간 14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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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외국증권사 국내 현지법인들이 올들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베어링 자딘플레밍 뱅커스트러스트등 국내에진출한 8개 외국증권사지점은 지난 4월과 5월 두달간 14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92회계년도(92.4~93.3)중 이들 증권사 당기순이익 27억원의 절반정도에 이르는 수준이다. 외국증권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들어 증시가 활황을 맞으면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증시가 크게 활황을 보인 지난6월 실적까지 포함할 경우 외국증권사의 순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