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이달들어 `사자`우위 투자 전략 펴

이달들어 일반투자자들이 "사자"우위의 투자전략을 펴고 있다. 9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8일까지 거래일수기준으로1주일동안 일반투자자들은 2조2천1백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2조1천8백70억원어치를 내다팔아 "사자"에서 "팔자"를 뺀 순매수규모가 2백36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달동안 일반투자자들이 1천7백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낸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것이다. 이같이 일반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시장이 조만간 조정국면을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도 8일현재 3조천백억원으로전날보다 백억원이 늘어나 지난 2일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일반투자자들이 "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달들어 고객예탁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각자금을 빼내갔기 때문이라고 지적,일반투자자들이 시장을 대거 이탈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