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노 전대통령 조사방침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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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9일 이회창감사원장이"무기 기종선정에 관한 대통령의 행위는단순한 법집행적 작용에 불과하며 고도의 정치성을 띤 통치행위로는 볼수없다"고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힌데 대해 구체적인 논평을 회피하는등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 강재섭대변인은 "오늘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이에대한 논의가 없었다"면서도 사견임을 전제,"일반정책집행이라도 명백한 범법사실이 있을경우엔 감사대상이 될수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운운하는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언급. 강대변인은 클린턴미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양국정상회담을 통해 전통적인우호관계가 재확인되고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책이 강구되는등많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성명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