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증권사들 상품채권 보유규모 다시 줄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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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10대 증권사들이 상품채권 보유규모를 다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들이 보유한 상품채권은 지난7일현재1조8천4백55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8백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보유규모가 축소된 것은 채권수익률이 지난달28일을 단기고점으로급락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6월말의 2천7백56억원에서 2천2백50억원으로5백6억원 줄인데 이어 쌍용투자증권(2백33억원) 대신증권(1백50억원) 동서증권(1백24억원) 럭키증권(1백11억원)등이 많이 처분했다. 반면 고려증권이 같은 기간중 2천7백25억원에서 2천9백18억원으로 1백93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 동양증권(1백37억원) 제일증권(43억원)등은 오히려 보유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