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채.국공채등 발행금리 실세화...한은재할대출 단계축소
입력
수정
정부는 통화관리방식을 금리의 가격기능에 근간을 둔 간접규제방식으로전환하기 위해 금년에 RP(환매채)거래금리및 국공채.통화채의 발행금리를실세화하고 내년부터 한국은행의 재할인 대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폐시해나가기로 했다. 백원구 재무부차관은 9일오후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63빌딩에서 개최한제11차 상장회사 최고경영진을 위한 특별세미나에서 "신경제의 추진과금융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차관은 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와 함께 통화관리의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통화관리방식을 간접규제방식으로 전환하기위해 RP금리및 국공채.통화채의 발행금리를 실세화하고 시장메카니즘에의한 공개시장조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차관은 이어 내년부터는 중앙은행의 본원통화조절능력을 확충하기 위해한은의 재할인 대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여 점진적으로 은행별재할인총액한도제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