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골프장 비리 수사종결...검찰 "3명이외 혐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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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회 기흥골프장의 지분양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 부장검사)는 9일 이미 구속된 전 경찰청장 이인섭(57)씨, 삼남개 발(주) 대표이사 옥기진(63.전 치안감)씨, 예강환(52.내무부 교부세과 장)씨 등 3명 이외의 다른 혐의자나, 지분양도 때의 불법행위는 발견되지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된 전직 치안총수 7명을 포함한 20명 모두에 대해 출국금지 해제조처를 내리고 이 사건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은 또 기흥골프장 공사비 정산 비리와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 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삼강중장비(주) 대표이사 이상달(54)씨는 골수염.당뇨병 등 지병으로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보고 영장을 반려해 불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