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도 체인점시대...코리아랜드, 압구정점등 3곳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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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복덕방 체인점시대가 열렸다. 부동산전문주식회사인 (주)코리아랜드는 지난 4월말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앞에 `컴퓨터부동산체인 고산자'' 압구정점을 개설한 것을 비롯, 인천 연수점과 목동점을 열었으며 이달중 10여개 체인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코리아랜드의 프랜차이스 시스템은 노란색으로 통일된 고유 색깔에다 제복을 착용하고 전국적인 컴퓨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합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정상적인 가격공시를 통해 부동산 유통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강영수 사장은 밝혔다. 부동산업에 대한 외국시장 개방에 대비해 단순한 복덕방 업무뿐 아니라 이사운송 실내장식 주택보수 토지개발 경영자문 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코리아랜드는 체인 운영전략으로 잡고있다. 이와함께 전담 사법서사-세무사 등을 통해 주택부문에서는 `전입에서 퇴거까지''(홈라인시스템), 토지부문에서는 `계약에서 등기까지''(랜드라인시스템)라는 구호를 내걸어 계약과 동시에 등기와 세금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비롯, 부동산에 관한 모든사항을 대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리아랜드는 올해안에 서울에 3백여개 체인점을 추가모집할 계획이며, 현재 중국과 미국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