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세피아'2백대 선적...미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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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2일 인천항에서 미국에 수출할 세피아 2백대를 선적,자체브랜드로 대미수출을 시작했다. 기아는 그동안 프라이드를 미포드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수출,"페스티바"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는 했으나 기아이름의 고유브랜드로 자동차를 미국시장에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회사는 그동안 세피아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에 현지판매법인인 기아모터스 아메리카(KMA)사를 설립,독자판매망을 구축해왔다. 또 미국연방환경청(EPA)과 교통안전국(NHTSA)의 배기가스및 안전도테스트를 거쳐 세피아의 판매인증을 취득했다. 이에따라 기아는 오는 10월부터 세피아의 현지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곧 현지광고대행사를 선정,미국소비자들에 대한 "기아 알리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