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지방 내일도 집중호우...기상청, 30-120mm 예상
입력
수정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14일에도 30~1백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4시현재 강우량은 제천이 1백35.5mm로 가장 많았고 원주 1백4.5mm,전주 55.9mm,군산 46.3mm,울진 43.3mm,수원 95.2mm,서울 91.2mm,부산은 0.5mm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4일에도 경상도 내륙지방과 충청도및 경기남부지방에 80~1백20mm,전북 강원영동에 40~60mm,서울 경기북부지방에 5~20mm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3일 새벽엔 동해안지방에 해일현상까지 겹쳐 선박 피서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오후5시현재 전국에서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주택 2백19채가 물에 잠기고 전북 4천3백76ha,전남 2천2백43ha등 농경지 6천8백66ha가 침수되는등 모두 2억5천4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해안 해일로인해 속초 10척 명주군 6척 삼척시 5척 울릉군 2척등어선 23척이 침몰 전복 전.반파된것으로 잠정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