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대주주기업 경영권방어 고심...유한양행등

정부가 신경제계획안에서 공익법인의 의결권제한 가능성을 비추자 공익법인의 지분율이 높고 개인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이 경영권방어에 고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공익법인인 유한재단(21.8%)과 유한학원(11%)등이 대주주인 유한양행. 최근 동방페레그린증권이 이회사의 주식을 야금야금 사들이자 유한양행에서는 그 진의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긴장하는 눈치. 동방페레그린증권측에서는 "법인고객의 주문이 상당부문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경영권에 참여키위한 것은 아닌것 같다"고 해명. 한편 일신석재와 세일중공업의 대주주인 통일교유지재단은 최근 지분을 대량 매각했는데 재단관계자는 "재단의 교유사업을 위한 자금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개인대주주지분을 높이기 위한 매각이 아니냐는 증권가의 추측을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