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한도 소진종목 거짓매수주문 사라지지 않아

증권감독원의 감독강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한도가 거의 소진된 종목에 대한 거짓매수주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감독원이 증권사국제부의 거짓주문영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자 일부 증권사들은 외국인투자한도 소진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외국인투자한도를 몇십주 혹은 몇백주가량 남겨놓는 방법으로 여전히 거짓 "사자"주문을 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거짓주문으로 한도를 완전히 소진시킬 경우 감시망에 걸려들 것을 우려해 일부러 한도를 남겨놓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증권사 국제부직원들은 전했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외국인투자한도소진이 얼마 남지않은 종목에 실제 외국인의 "사자"주문이 없었는데도 한도가 남은 잔량에 대해 일단 하한가로 "사자"주문을 내놓아 물량을 확보한뒤에 매수처를 구해 물량을 넘겨주는 방법이 성행했었다. 체결이 안된 주문이라도 일단은 외국인한도가 소진된 것으로 체크돼 다른 외국인의 "사자"주문이 들어가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