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표단 "3차회담 전망 불투명"전문 본국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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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서 열린 16일의 제2차 미-북한회담이 끝난뒤 미국대표단은 당초 예정과는 달리 오는 19일의 제3차 회담이 열릴수있을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전문을 본국정부에 보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당초 미국측은 16일 오전에만 해도 미-북한회담이 진전이 있었으며 19일의 제3차회담에서 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었는데 돌연 3차회담 개최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전문을 추가로 보낸점에 비추어 돌연 회담의 진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미 관리들의 말을인용,북한측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이 이뤄지기전까지 민간용 핵발전소를 위한 어떠한 지원도 보류한다는 내용의 미국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를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만일 북한이 IAEA사찰을 수용할경우 미국.일본.한국과의 경제협력과 무역관계를 포함,전반적인대미관계 개선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미국은 또 만일 북한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모두 이행할 경우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강석주 북한측 수석대표는 사찰문제를 둘러싼 모든 현안들에 관해 IAEA와 대화를 할 용의가 있으며,빠른 시일내에 한국측과 남북한 비핵화선언에 관해 협의를 재개하겠다는 잠정적인 합의를 했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잠정합의를 한데 이어 북한측은 회담이 끝날 무렵 사찰을 수용한다는 보장을 할수 없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밝혔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