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사업 벌이기로...범민족대회 준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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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준비위원회(위원장 이창복)는 19일 오전 서울종로구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이산가족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해주는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사업본부''(본부장 안병무박사 등 3인)를 설치, 이날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 사업본부는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은 남북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 신청을 받아 국내재야단체의 해외지부를 통해 북한의 상대단체에 확인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가족 생사여부를 확인코자 하는 사람은 일단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승인을 받은 뒤 사업본부(전화 708-4416)에 소정양식을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