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 크게늘어...작년보다 34만마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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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돼지의 농가당 사육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축산농가의 전업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림수산부가 지난 6월1일을 기준으로 해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가축통계에 따르면 가구당 사육두수가 한우 3.8마리, 젖소 18.5마리, 돼지 72.6마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구당 사육두수는 한우의 경우 4년전보다 1.4마리, 1년전보다 0.6마리가 늘었고 돼지는 4년전보다 49.4마리, 1년전보다 26.4마리 늘었다. 또 젖소는 4년전보다 4.7마리, 1년전보다 1.5마리 늘었다. 이렇게 가구당 사육두수가 늘어나는 것은 사육농가는 줄어들고 있는 데반해 대규모 농장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