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가 > 국내최장 서해대교 발주일정도 결정못해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지난달 발주계획이던 국내최장의 서해대교(7천3백m)의발주일정및 방식등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고심 이는 공사규모가 워낙 커 건설업체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예상되는데다 사후구설수에 오를 소지가 크기 때문. 특히 발주방식에 따라 입찰자격이 부여되는 업체수가 큰 차이를 보여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제한방식은 해당업체가 3~4개사에 불과하다는 것. 반면 도급한도액 1배수제한방식은 시공능력이 미달되는 업체를 포함,30여개사나 되고 있는 실정. 이에따라 도공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한정도가 낮은 발주방식을 택해야하나 부적절업체에 낙찰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고 실적제한방식을 택하자니 특혜의혹이 제기될 우려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