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태 긴급조정권 발동 이모저모>...(2)

*.노동부가 현대자동차사태에 긴급조정안 발동을 결정하기까지 울산지방노동사무소의 최종판단이 분기점이 됐다는 후문. 노동부는 19일오전 협상에 의한 타결가능성을 최종확인해왔으나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그동안 수집한 모든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협상에 의한 타결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회신을 보냈으며 이 보고가 올라간직후 노동부는 신문과 방송등에 발표할 공표문과 이날 오후에 발표할 정부입장 문안을 준비하는 등 긴박하게돌아갔다는 것. *.부산지검 울산지청도 노동부의 긴급조정방침이 확정되자 공안담당검사들이 연일 대책회의를 갖는등 사태악화에 따른 대책마련에부심. 검찰은 대검에 보고할 자료를 준비와 노사의 동향파악 때문에 눈코뜰새가 없을 지경.검찰관계자는 "국내 분규사상 첫 긴급조정권발동이어서 자료수집과 사태전망이 상당히 어려웠다"고 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