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8월초 정승화씨등 고소인 조사...12.12고소 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 조준웅부장검사는 20일 지난 79년 12.12 당시 신군부 세력에게 지휘권을 박탈당했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등 당시 육군 수뇌부및 참모 22명이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등 34명을 반란등 혐의로 고소해옴에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우선 대검으로부터 고소장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뒤 8월초 정승화씨등 고소인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12.12 사태에 관한 국회 청문회 속기록을입수해 당시 상황에 관한 예비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의 수사관계자는 " 이번 고소건을 포함해 12.12사태와관련된 고소.고발이 모두 7건에 이른다"면서 "동일한 사안임을감안,병합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