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도 입학정원제 시행...교육부, 빠르면 95년부터

빠르면 95년부터 대학원에도 계열별 입학정원제가 도입되고 별도의 전임교원및 시설.설비확보 기준이 마련된다. 또 학부과정없이 석.박사과정만 있는 단설대학원과 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협동대학원도 설치된다. 교육부는 20일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학원제도개선방안"을 마련,의견수렴및 관계법령제.개정을 거쳐 95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특정분야의 전문직업인이 일정수준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석.박사학위를 취득할수 있도록 전문학위제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 대학원이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특수학과를 일정기간개설,해당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학과개설및 운영비는 기업측이 부담하는 특약학과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등록 학점수에 따라 대학원 등록금을 차등 납부할수 있도록 등록급납부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