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매출채권 금융지원 `빈약'...20%로 일본의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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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물대로받은 외상매출채권중 20.5%만이 금융지원을 받고있어 유통금융의 제도적개선과 활성화가 시급한것으로 지적됐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유통금융의 현황과 활성화방안"에 따르면지난91년 기업들이 받은 외상매출채권총액 58조5천억원중 20.5%인 11조9천6백84억원만이 상업어음할인과 팩터링에의해 금융지원을 받았다. 이는 같은해 일본기업들이 상업어음할인과 팩터링(28조5백88억원)을 통해전체(66조5천3백억원)의 42.2%를 지원받은것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못하는 실적이다. 대한상의는 이에따라 유통금융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상업어음할인시장의 육성과 팩터링전담회사추가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론 상업어음의 유동화를 위한 표지어음제도(환어음)도입 상업어음할인금리의 자유화 어음위주상거래관행의 송장할인으로 전환 유동자산담보제도의 도입 상거래에 관한 통일법률제정이 필요하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