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돈은 뇌물아닌 배당금"...천기호 전치안감 혐의 부인

슬롯머신업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치안감 천기호피고인(58)에 대한 1심 첫공판이 22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천피고인은 "홀리데이 인 이태원호텔사장 박충희씨로부터 매달 3백만원씩을 받은 것은 형이 슬롯머신업소에 투자한 5천만원에 대한 배당금"이라며 자신의 뇌물수수사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