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안까지 노사분규 해결하라"..정부, 현대측에 통보

정부는 다시 악화된 현대계열사의 분규를 늦어도 이달말까지 해결하도록 현대측에 시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현대그룹의 분규가 모두 해결되지 않으며 현대중공업에대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3일 "현대분규가 이달말까지는 끝나야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다"면서 현대측에 이같은 뜻을 통보했다고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현대분규가 계속된다면 영향력이 큰 현대중공업에 대해긴급조정권을 발동치 않을수 없다"고 말하고 "현대노사가 분규의 조기수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