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연기.포기 사례 속출...채권수익률 상승따라

회사채수익률이 13%를 웃도는등 최근 채권수익률이 오르면서 채권발행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경우가 늘고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달에 발행될 예정이던 7백억원규모의 도로공사채와 4백억원규모의 부산시교통채가 수익률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발행이 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물량조정을 거치지 않고 회사채를 발행할수 있는 중소기업들도 긴급한자금수요가 있지 않으면 대부분 회사채발행을 8월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증권사 채권발행담당자들은 전했다. 이에따라 오는 26일부터 1주일동안 발행예정인 회사채는 모두 2천억원가량으로 이달들어 매주평균 2천7백여억원수준이 발행된데 비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