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집중제 97년 폐지...이경식부총리 밝혀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대구공항을 임시국제선 시설설치가가능토록해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는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밝혔다. 이부총리는 25일 대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상공인과의3부장관 간담회에서 대구상의의 건의를 받고 이같이 밝히데 이어 대구종합유통단지조성을 위해 건축비의 30%인 4백80억원을 지원하겠다고말했다. 또 대구~김해간 고속도로중 양산~구포,구포~서부산 구간은 계획기간내에차질없이 추진하되 대구~대동구간은 97년 이전에 신규착공하기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구지하철 1호선 건설을 최대한 지원하고 대구.경북지역에 산업폐기물 처리장건설을 위해 94년에 입지선정및 타당성조사를 마친뒤 95년이후 처리시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자리에 참석한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앞으로 기업의 해외외환보유한도를 계속 늘려나가 오는97년까지는 외환집중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오는 96년께부터 은행과 고객의 일상적인 외환거래에는 실수요증명을 면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제가 되고있는 토초세에 대해서는 현행법령 테두리 내에서 기준을 합리적으로 해석해 민원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