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분규 금주가 분수령될듯...중고업,해고자복직문제 이견

[울산=김문권기자]울산지역은 이번주 현대중공업등 나머지 5개사 노사협상에 큰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이중 대형사업장인 현대중공업의 협상추이가 현대사태 마무리해결을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임협에서 회사측이 통상임금 4.7%인상(3만5천5백원)호봉승급 1만6천원 연말성과급 1백97.5% 특별포상금 50%등 그룹사 최고수준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해고자복직(15명) 징계철회등 16개 현안해결을 요구하고있어 의견접근을 못보고있다. 특히 임협에 가장 걸림돌인 해고자복직문제는 회사측이 지난21일 현총련간부인 권용목 오종세씨등 5명을 포함한 10명을 제외하고 이용규씨등 5명만 복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노조측이 전원복직을 요구하고있다. 현대중공업 종합목재 미포조선은 26일 전면파업을,현대중장비는 부분파업할 예정이며 현대중전기는 노조창립일로 휴무한다. 한편 휴일인 25일 지난주말 협상이 타결된 현대정공근로자 1천여명과현대자동차 지원부서 1천5백여명이 특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