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캠프촌' 개설...기아-쌍용자동차, 주문진-오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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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환경보호차원에서 `그린 마케팅''의 하나로 지난 23일부터오는 8월16일까지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 해수욕장 일대에서 `고객 캠프촌''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캠프촌은 부지 2만평에 한꺼번에 차량 9백여대와 인원 6천여명까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전화-급수시설에 샤워장 위락시설 수퍼마켓 같은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기아측은 캠프촌에 애프터서비스센터도 설치해 차량점검과 안전계몽활동을 벌인다. 지난 8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기아 캠프촌은 기아자동차나 아시아자동차를 지닌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아측은 캠프촌 운영기간동안 자전거 묘기대회, 가족대항 배드민턴대회,가족 노래자랑, 풍물놀이 한마당, 내차 뽐내기대회 같은 고객 동참행사도마련해 두고있다. 쌍용자동차도 지난 25일 강원도 양양군 오산해수욕장에 `고객오토캠핑장''을 개설했다. 올해 처음 설치된 쌍용캠프는 8월15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