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참여 여부놓고 심각한 진통"...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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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 대구동을과 춘천보궐선거일자를 8월12일로 공고한 가운데 민주당이 "혹서선거결정"과 정부 여당의 독주를 비난하며 보궐선거거부 움직임을보이고 있어 정국경색조짐을 보이고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와 의원.당무위원합동회의등을 잇달아 열어 선거거부여부에관한 당론조정을 시도했으나 찬반양론이 엇갈려 진통을 겪었다. 이날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주류측은 "선거일자가 정부 여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었으며 이같은 독주에 제동을 걸지않으면 새정부의 개혁도 기대할 수없는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된다"며 선거거부의사를 밝혔으나 "공당으로서 승패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싸워야한다"는 신중론도 백중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당무위원합동회의에서 결론을내지못했다. 정부 여당은 야당의 선거거부 움직임에 대해 "선거에 승산이 없다는 계산에서 나온 명분없는 정치공세"라며 당초 예정대로 보선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보이고있다. 한편 보선이 공고된 26일 오전 대구동을선관위에 민자당의 노동일후보, 춘천선관위에는 민자당의 유종수 신정당의 황환도후보등이 후보등록을 마치고선거운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