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톱] 테마주나 개별재료보유종목 각광전망 ..증권전문가

장세를 이끌어갈만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조정국면이 계속되자증권전문가들은 테마주나 개별재료 보유종목들이 여전히 각광을 받을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금융주나 대형주보다는 실적호전이나 부동산매각 증자등 개별재료를보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발빠른 순환매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특히 대전엑스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엑스포관련주들에 대한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0명의 증권전문가들이 추천한 이번주의 투자유망종목에는 이같은개별종목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금주의 테마주는 일양약품 진로 롯데삼강등엑스포관련주. 드링크류를 공식공급하는 일양약품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데다암치료관련 물질등 신약개발능력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주가바닥에 따른반등기대감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지목됐다. 엑스포 공식후원업체인 진로는 고급소주의 비중을 높여갈 계획으로 있어매출원가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말의소주출고값 인상과 금리안정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전망도 가세하고 있다. 롯데삼강은 공식참여업체는 아니지만 엑스포특수로 인해 매출이 늘어나영업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올상반기 순이익이 대폭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주당순이익이 5천원을 넘는 신저PER주로 꼽히기도한다.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들로는 부동산이나 유가증권 매각등을 통한특별이익발생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안양공장을 처분해 2백50억원가량의 특별이익이 발생한 선창산업을 비롯안양공장을 남동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부동산매각이익이 예상되는덕성화학과 3만6천평의 대구 공장부지 매각설이 꾸준히 나도는 유성및크라운제과등이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또 경기도 고양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동양섬유도공장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문가들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은 대성산업과 삼성전자도특별이익이란 재료와 무관하지 않은 종목이다. 왕십리 공장부지에아파트건설을 추진,분양수입이 기대되는 대성산업은 올하반기중 자회사인창원기화기공업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상장후 지분을 매각하면유가증권처분이익도 상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반도체수출이호조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도 오는9월의 유상증자에다 48만주에 달하는데이콤주식을 내다팔게 되면 특별이익으로 잡히게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업인수합병(M&A)이 호재로 작용하는 종목들도 인기를끌것으로 보고있다. 대웅제약은 신경제 5개년계획을 통해 공익법인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방침이 제시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대림통상은 대주주의 지분율(8.2%)이 낮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청호컴퓨터는 최근 농협에 1백1억원어치의 컴팩트디스크(CD)를공급키로 계약한데다 사무자동화에 힘입어 앞으로 수요가 큰폭으로 늘어날것이라는 사유로 2명의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