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메가 캐시드D램분야 진출...삼성전자, 일미쓰비시와 공동
입력
수정
삼성전자가 일본 미쓰비시사와 규격통일화 계약을 맺고 4메가급 캐시드D램분야에 진출한다. 캐시드D램이란 메모리의 집적능력이 큰 D램에 정보처리 속도가 빠른 S램의캐시드 기능을 접합, D램을 고속화시킨 차세대 반도체이다. 삼성전자는 26일 개발 초기단계인 캐시드D램의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쓰비시사와 제품규격을 통일하고 수요확보에 공동노력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계약에 규정된 규격에 따라 4메가 캐시드D램을 개발해 내년초까지는 시제품,하반기 부터는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반도체는 집적능력이 크면서도 처리속도가 빨라 PC 워크스테이션 소형멀티미디어등의 그래픽 정보 처리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이 제품은 미쓰비시사가 1메가급 시제품을 내놓은 정도이며 일본 NEC등 다른 반도체업체들은 개발 검토단계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에 앞서 일본 도시바사와 기술협력계약을 맺고 플래시메모리 사업에 적극나서는등 선진 반도체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첨단 반도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