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택시노련, 내일 쟁의발생 신고

전국택시노련 서울지부는 26일 각 사업장별로 쟁의발생신고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28일 일제히 서울지방노동위에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택시노련은 오는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택시 노동자대회를 열고 사업자들의 성실한 교섭택시불법경영에 대한 강력한 단속택시제도개혁안의 법제화 등을 촉구키로 했다. 또 택시노련 서울지부는 쟁의발생신고후 8월10일께 찬반투표를 거쳐 8월15일께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택시노조측은 지난4월부터 7월초까지 7차례에 걸쳐 공동교섭을 요구해왔으나 사용자측이 협상에 임하지않아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노조측은 현행 정액사납금제를 완전폐지하고 업적금제(성과급식 월급제)로 전환할것을 요구해온 반면 사용자측은 임금형태를 배제한채 임금인상률만 협상대상으로 삼으려는 입장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