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박영우 신소재학술회의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전도성고분자및 고온초전도체등 차세대신소재로 꼽히는 합성금속에 대한국내연구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 7월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제12차 합성금속신소재국제학술회의(ICSM)조직위원회의 사무총장인 서울대 박영우교수(41.물리학과)는 합성금속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참여하게될 것이라며 ICSM의 국내개최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BCS초전도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J R 슈리퍼교수,화학반응이론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기초화학연구소의 K 후쿠이 소장,유기초전도체를 처음으로 발견해 이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파리대학의 D 제롬교수등이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습니다" 박교수는 이달말로 ICSM의 참가자및 논문발표자의 예비신청이 마감됨에따라 참가자들의 대체적인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교수에 따르면 참가신청자는 현재 모두 6백여명에 이르고 이중해외과학자가 5백여명에 달한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열리는 이번 ICSM에 모두 1천여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참여할 전망이라는것. "이번 대회는 단순히 학술적인 이론에대한 토론으로 끝나지 않습니다.전세계의 산업체에서 합성금속을 활용해 만든 반도체 커패시터 센서등 각종부품및 기기들이 전시되고 이같은 응용연구에 대한 논의가 있을예정입니다" 박교수는 이대회가 과학이 기술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실제로보여주는 계기가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를 통해 이분야 산학협력이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차 ICSM에는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등 7개 국내학회가공동으로 참여하고있다.